영남취재본부 김귀열기자
경북 영양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3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영양중학교와 영양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상담을 운영했다.
올해 56명의 또래상담자를 선발·양성하고 심화 교육을 통해 또래상담자로의 역량을 강화해 관내 3개 학교에서 또래상담 활동이 이뤄졌다.
또래상담자는 학교와 지역사회 내에서 고민을 가진 친구를 돕고 또래집단에서 리더십을 통해 공동체를 돕는 청소년 상담자로 청소년폭력 예방과 건강한 청소년 공감·배려문화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
또래상담자로 2년째 활약하고 있는 남 모 학생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면서 나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또래상담자 양성과 교육에 함께 하고 있는 학교에 감사함을 느끼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보호자를 대상으로 개인·집단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