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이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 '네옴(NEOM)' 신도시 건설 현장에 헬기로 도착해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회장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 점검 이후 1년 만에 다시 중동 지역을 찾았다.
네옴은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삼성물산은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NEOM)'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회장은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하고, 경영진과 중동 지역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寶庫)"라며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州)에 위치한 삼성전자 TV·모바일 공장을 찾아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사우디 방문에 앞서 이 회장은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TV·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한 뒤, 삼성의 중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