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플러스에셋, 중입자 암세포 모두 소멸…중개 자회사 부각↑

에이플러스에셋이 강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 치료를 받은 60대 전립선암 환자의 암 조직이 한 달 만에 모두 사라졌다는 소식에 중입자선 암치료 중개 서비스를 영위하는 자회사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에이플러스에셋은 전일 대비 7.87% 상승한 4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세암병원에 따르면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부터 중입자 치료를 받은 60대 환자의 몸에서 암 조직이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환자의 암세포에 쏘아 치료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방사선 암 치료기나 양성자 치료기보다 암세포만 더 정밀하고 강도 높게 타격할 수 있다.

최씨는 4월 말부터 일주일에 3~4번씩 총 12번의 중입자 치료를 받았다. 한 달 만인 5월 중순 모든 치료를 마쳤고 PSA 수치가 0.01ng/mL 이하로 떨어졌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암 조직이 발견되지 않았고, 중입자 치료에 따른 주변 장기 손상도 없었다고 한다. 연세암병원은 “최씨와 같은 날 중입자 치료를 받은 또 다른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도 암 조직이 모두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자회사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는 24시간 365일 전문 의료진을 통한 국내 건강상담 서비스 및 해외 긴급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반기 기준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은 ▲질병예측 솔루션 서비스 ▲AI건강상담 ▲임신/출산 인스타툰 ▲IoT 스텝업 목업 박스 사업 ▲중입자선 암치료 중개 서비스 등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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