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각양각색의 컬러를 가진 싼야는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중국의 관광 목적지 중 하나였고, 앞으로도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관광발전국은 지난 15일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싼야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싼야시 관광발전국]
지난 15일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관광 설명회에서 예자린 싼야시 관광 발전국장은 싼야시의 다양한 관광자원 정보를 홍보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관광 발전국은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싼야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싼야시 관광 발전국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주요 여행사, 미디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열린 관광 시장 발전을 위한 싼야시의 다양한 준비 사항과 지원 사항을 공유했다.
과거 해남도로 불린 하이난의 남쪽 지역인 싼야(Sanya·삼아)는 북쪽 하이커우(Haikou·해구)와 함께 한국을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각광 받은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다. 특히 럭셔리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는 가족 여행객과 세계적인 골프 코스에서 라운딩하는 골프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행사에 참석한 싼야시 주요 관광 기업 중 한국인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맹글로브 리조트의 한국 GSA(총판)를 담당하고 있는 권순환 대표는 발표를 통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눈높이가 높은 한국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직원 서비스 교육, 청결한 객실 상태 유지, 리조트 내 시설 리뉴얼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과거 화려했던 싼야 관광 부흥기 추억에 사로잡혀 있지 않고, 맹글로브 리조트가 새롭게 오픈된 싼야 여행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지 기업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예자린 국장은 "현재 운영 중인 무비자 제도라는 큰 장점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한국 내 다양한 여행사들에 지원책을 강화해 기존의 베스트 셀러 상품들과 더불어 소개된 새로운 신규 상품들이 출시된다면, 충분히 인접한 베트남 및 타 동남아 시장과 경쟁해 한국 여행객들의 싼야 방문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