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라기자
배우 이다해가 지난해 논현동 소재 빌딩을 매각해 2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27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배우 이다해 [이미지출처=이다해 인스타그램]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회사 명의로 소유 중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로 일대 빌딩을 지난해 8월 240억원에 매각했다. 또 이 수익금으로 인근의 빌딩을 다시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토지면적 271.9㎡(약 82평), 연면적 646.2㎡(약 195평) 규모로 논현동 학동로44길과 언주로130길이 만나는 코너에 위치해 있다.
이다해는 2016년 자신의 가족 회사로 추정되는 법인 명의로 46억800만원에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약 6년 만에 20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본 것이다.
이다해는 이렇게 챙긴 시세 차익으로 다시 논현동 빌딩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159억6000만원을 들여 선정릉역 인근 신축 건물을 대출 없이 회사 명의로 사들였다.
지하 2층~지상 5층, 토지면적 300.82㎡(91평), 연면적 922.31㎡(279평) 규모로 지난해 준공된 건물이다. 현재 보증금 5억5000만원, 월세 4200만원에 임차인이 들어와 있다.
이다해는 이 빌딩 외에도 논현동에 부동산 두 곳을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고급 빌라 '논현라폴리움' 한 호실을 25억9445만원에 매입했다. 또 이다해는 앞서 지난 2014년 10월 논현동에 위치한 지상 2층짜리 빌딩을 주변 시세보다 3.3㎡당 500만원 저렴한 4500만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다해는 드라마 '왕꽃선녀님', '추노' 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2010년에는 저축의날에 대통령표창 저축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다해는 지난 2015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세븐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5월 8년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가수 GD, 태양, 산다라박, 배우 차태현, 권상우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