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CU편의점과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찾아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BGF리테일 구성현 동대구부장 업무협약

대구 수성구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동대구 지역부(부장 구성현)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CU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성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BGF리테일 동대구 지역부 구성현 부장(왼쪽에서 4번째)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오른쪽 4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성구 관내 CU 편의점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인적 안전망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신고센터 ‘다 잇는 가게’ 지정 및 현판 부착,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 등으로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협약 사항 중 ‘다 잇는 가게’란 편의점, 미용실 등을 복지 사각지대 민간신고센터로 지정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 주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수성구형 민관협력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이다.

대구 수성구 관계자는 “수성구 지역 CU 편의점 23곳과 음식점, 미용실 등 27곳 등 50곳을 ‘다 잇는 가게’로 지정해 위기가구 발굴,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안에 100호점을 목표로 지역사회 내 민간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구성현 동대구 지역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고 지역 곳곳에 있는 우리 편의점이 어려운 위기가구 발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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