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 낙찰 성공' 일양약품, 독감 백신 사업 자신감

일양약품은 최근 자사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감백신 사업에 자신감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나라장터를 통해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구매 입찰'을 실시해 일양약품을 비롯한 총 6개 사와의 조달 계약을 맺었다. 일양약품은 최저가인 1만100원의 단가로 총 170만회분을 공급하게 됐다.

독감백신은 공공 조달시장과 민간 시장으로 양분돼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향후 예방의학의 시장 볼륨 확대가 점쳐지는 만큼 백신 제조사의 전망은 밝다는 분석이다. 일양약품은 "독감백신의 효능과 효과는 물론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백신 공장 가동과 생산성을 높여 국내 백신 수요를 충족시켜 갈 계획"이라며 "북반구는 물론 남반구 독감백신 수출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양약품은 충북 음성군에 최신 생산설비를 보유한 백신 공장을 가동하며 유정란 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성인 및 소아, 청소년을 위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테라텍트'를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헬스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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