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 위한 공모사업 추진

8일 사전설명회 개최
12일부터 모빌리티특화도시 공모·8월 말 선정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한 '모빌리티 특화도시·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공모사업은 이달 12일부터 8월 4일까지 8주간 공모를 통해 지자체 신청을 받은 후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8월말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유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할 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도시형은 도시 내 공간을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이 가능한 신규도시 1개소에 대해 마스터플랜 등 도시계획 수립비 최대 7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은 각 지역 여건에 맞게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해 전환하는 기존도시 2개소에 대해 국비 최대 연 10억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모에 8일 지자체, 공공기관, 모빌리티 관련 사업자 등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