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중공업 올해 분기별 흑자 유지 전망'

SK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800원으로 신규 편입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2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 분기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2% 증가한 8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32억원, 영업이익률 1.6%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2021년부터 수주한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단위 당 고정비 감소 및 선가 상승효과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작년 4분기에 올해 외주와 인건비용 상승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약 2700억원)을 설정했기 때문에 올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88→ 95억불)했다. 하반기에는 카타르 2차 LNGC 물량(약 13~15 척 예상)과 코랄 2차 FLNG 1척 수주가 (약 17~20 억불)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수주목표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모잠비크 물량 8척까지 고려하면 올해 수주목표는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LNGC 와 FLNG 수주와 올해의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는 당분간 수주와 실적 모두 잡는 모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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