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모자보건사업 해외서 잇단 벤치마킹

캄보디아(라타나끼리주, 몬둘끼리주) 보건국 관계자 강동구 보건소 방문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남녀임신 준비 지원사업 등 모자보건사업 벤치마킹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해 엘살바도르 고위급 관계자 방문에 이어 캄보디아(라타나끼리주, 몬둘끼리주) 보건국 고위급 관계자가 강동구 보건환경 및 운영 프로그램 등을 견학하기 위해 10일 강동구 보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ICA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 프로그램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 적극적 출산양육 친화정책을 추진하는 강동구에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남녀임신 준비 지원사업 등 모자보건 분야의 경험 공유와 역량 강화를 위해 강동구를 찾았다.

강동구 보건소 운영현황과 학생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교내 환경 조성 사업인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 동주민센터에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100세 상담센터‘ 등 우수사업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소한 치매가족지원센터와 건강관리센터, 어린이 건강동산, 물리재활치료실 등 보건소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우리나라 공중보건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의료체계 ▲모성 및 신생아 사망률 감소를 위한 한국의 치료 진행 방향 ▲보건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강동구의 역점 사업에 다양한 질문을 통해 강동구의 보건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 지역과의 만남을 계기로 강동구의 우수한 사업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는 다른 해외 도시와의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합계 출산율 1위로 우리 구 모자보건 우수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캄보디아에서 목표하는 모자보건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캄보디아와의 만남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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