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폴라리스세원이 강세다. 정부의 국내 전기차 세제 지원 확대 발표와 현대차가 울산에 2조원을 들여 전기차 전용공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1시4분 현재 폴라리스세원은 전일 대비 2.61% 상승한 2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국가전략기술을 사업화한 시설’에 전기차 생산시설 등을 포함시킨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이달 말 국무회의를 거쳐 6월 초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 시설은 전기차 구동시스템 고효율화, 전기차 전력 변환 및 충전시스템 등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와 청정수소 생산 등 수소 분야 기술을 사업화하는 곳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최대 15%, 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도 현대차 울산공장 내에 2조원을 투입해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30년까지 전기차 공장 전기차 라인 신설을 포함해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착공시기는 4분기가 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이다.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 자동차 제조사에 공조 부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9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