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이 최근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회진면 서부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진 장날 남구마을을 방문한 행복버스는 혈압·당뇨검사, 인지(치매)검사, 체성분 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민원과 법률상담 서비스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장애인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야외 부스는 네일아트, 손발 마사지, 틀니·안경 세척, 원예 체험활동 등 서비스도 이뤄졌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멀리 나갈 수가 없었는데, 어깨 아픈 곳도 상담받고, 마사지도 받고, 반려 식물 키우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다. 다음에도 만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 군수는 “전남행복버스 관계자 및 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에는 관산 방촌마을에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전남도가 전남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행복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주민들에게 간단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비 등을 갖추고 매주 4회 전남의 오지·산간벽지 등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찾아가 보건·복지·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