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5월 4일 개관…중랑구 도시농업의 거점 역할 수행
첫 번째 도시농업 프로그램 ‘현장농부학교’ ‘힐링원예교실’ 참여자 모집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오는 5월 4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는 전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체험 및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중랑구 도시농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내동 청남공원 내 위치한 센터는 지상 2층 규모의 다양한 교육·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도시농업 교육과 요리 실습을 할 수 있는 초록부엌, 인공지능을 활용해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으로 구성됐다. 2층은 도시농업 관련 행사·교육이 진행되는 도시농부교육장, 어린이 숲 체험을 운영하는 공원여가프로그램실, 씨앗도서관 및 카페가 자리했다.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는 5월 4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개최한 후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도시농업에 관한 다채로운 교육,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운영되는 ‘현장농부학교(도시농업입문자과정)’ 및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힐링원예교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현장농부학교’는 도시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부터 텃밭작물 재배법 등 각종 실습을 체험해볼 수 있다. ‘힐링원예교실’은 나의 반려식물을 키우는 플랜테리어 작품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4월 30일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및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는 단순히 텃밭을 가꾸는 곳이 아닌 휴식과 체험,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구민들이 행복한 휴식과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 속에 도시농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중랑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중랑행복1·2·3·4농장을 조성했다. 2021년에는 도시농업과를 신설하고 중랑구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오는 5월에는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개관과 함께 중랑행복5농장의 개소를 앞두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지구의 날 기념 ‘탄소중립 포럼’ 개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일 오후 2시 노원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 ‘노원탄소중립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동종인 노원환경재단 이사장, 김정수 한국에너지기후환경협의회 회장, 우원식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 유정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 동향과 국내 대책'을 주제로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 유정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가 있었으며 2부는 '지역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위재우 컴퍼니위 대표, 송상석 녹색교통 정책위원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구소장의 발제와 함께 실제 구의 탄소중립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 세계적 화두인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노원구는 올해를 탄소중립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