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고 고쳐 ‘살맛’ 선물… 한울본부, 사랑의 집수리 600호 탄생

18년째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사업 펼쳐

올해부턴 에너지빈곤층 주거 효율 향상도

한 땀, 한 손의 정성이 쌓여 벌써 600집이 거듭 났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13일 ‘사랑의 집수리’ 600호가 탄생했다고 알렸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이 큰 경북 울진군 이웃을 위해 단열과 새시 및 창호 교체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도배, 장판, 화장실 등을 개선하는 한울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특화사업이다.

지역주민이 혜택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주민체감형 사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2005년 첫 삽을 뜬 후 18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시행했다. 지원 금액만도 39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600번째 ‘사랑’의 손길이 닿았다.

600호 집수리 혜택을 입은 어르신은 “창호가 너무 낡아 비가 집안으로 들이치고 차가운 바람으로 겨울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최신식 창호로 교체해 주고 주방까지 깨끗하게 수리해 주셔서 살맛을 되찾았다”며 한울본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진단을 통해 가옥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올해도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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