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중 2400선 밑으로 내려갔다.
10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8% 하락한 238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은행주 급락과 미국 정부의 예산안 발표에 급락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몰리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97억원, 1879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9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1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079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업종이 3.05% 하락했고 증권 -2.52%, 종이목재 -2.46%, 의약품 -1.98%, 금융업 -1.72%, 운수창고 -1.76%, 서비스업 -1.46%, 통신업 -1.54%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1.5% 약세고 LG에너지솔루션 -0.55%, SK하이닉스 -2.22%, 삼성바이오로직스 -1.43%, LG화학 -1.69%, 현대차 -0.62% 등이 하락세다. 반면 삼성SDI는 0.4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대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8% 하락한 791.6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74억원, 132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0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이 3.07% 약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2.79%, 에코프로 -5.66%, HLB -3.87%, 카카오게임즈 -3.15%, 에스엠 -5.42%, 셀트리온제약 -0.72% 등도 약세다. 반면 엘앤에프는 0.8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오른 1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