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모바일, 통신사 최초 체험형 무제한 요금제 선보여

코스닥 상장 MVNO(알뜰폰) 대표업체 아이즈모바일이 지난 3일 통신사 최초로 체험형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고 물가로 인한 가계통신비 부담과 약정이 없는 자급제 단말기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알뜰폰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화와 데이터 이용이 많은 청년층인 만큼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그동안 통화 품질이나 속도 저하와 같은 선입견 때문에 알뜰폰 서비스를 선뜻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용자 입장에서 통신비 절감 효과가 높고, 통신 속도를 비롯한 네트워크 품질에 차이가 없음에도 알뜰폰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사용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아이즈모바일은 월 1350원에 무제한 알뜰 요금제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체험형 요금제의 제공량은 기본통화와 기본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데이터는 7GB를 기본으로 제공한 뒤 모두 소진하면 최대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제공한다.

여기서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의 1Mbps 속도는 사진이 적은 SNS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서비스는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네비게이션, 게임플레이와 같은 컨텐츠도 로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실제로 많은 알뜰폰 고객이 이용하는 요금제인 만큼 알뜰폰을 처음 이용해보는 고객들도 그간 알뜰폰 서비스에 대해 안 좋았던 선입견을 없앨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알뜰폰 이용자(회선)수는 약 1246만 회선으로 발표되고 있지만, 사물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통신 이용자(회선)수는 약 715만 회선으로 알뜰폰 서비스 실사용자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 서비스에 관심은 있지만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에게 이번 체험형 요금제를 통해서 통화 품질이나 속도 저하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아이즈모바일이 제공하는 진짜 가치를 경험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즈모바일이 이번에 선보인 체험형 무제한 요금제는 첫 2개월 동안 월 1350원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3개월차부터 7개월차까지는 월 7400원에 제공한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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