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세종=송승섭기자
올 1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 늘며 넉 달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소매판매는 2.1% 줄며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줄었으나 광공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4개월 만의 증가전환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공업, 공공행정 등에서 생산이 줄어 0.8%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9%)와 의복 등 준내구재(-5.0%), 승용차 등 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1%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5.8%)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3.5%) 판매가 줄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9%) 판매가 늘어 0.7%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15.9%)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9%)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경기의 현재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