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약기관과 협업…복지사각지대 지속 발굴

의원, 약국, 치과 등에 홍보 안내보드 배포

서울시는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고자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복지상담센터를 홍보하는 안내보드를 제작하고, 서울시 내 의약기관(의원, 약국, 치과 등) 7004개소에 안내보드를 배포하여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편, 25개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1725건의 전화를 수신하여 276건의 공적급여 지원(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95건의 민간자원 연계(후원금품 등) 등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때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한 후 안내에 따라 3번(긴급복지, 코로나 및 행정일반)을 누르면 해당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연결되어 복지상담을 할 수 있으며, 직접 자치구 '복지상담센터'에 전화하여 상담 받을 수도 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민간부문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지상담센터 안내보드 배포에 협조해 준 서울시 의약분야 직능단체와 어려운 주민 발굴에 노력해 준 주변 이웃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기조에 맞추어 단 1명의 주민일지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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