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월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수익 창구 원천 봉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인터넷(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행위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등 공급행위 ▲클럽 및 유흥업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행위 ▲국내 체류 외국인 유통·투약 행위 등이다. 경찰은 해외도피 마약류 사범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강화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통해 수익 창구를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하반기 국민약속 2호로 마약류 범죄 척결을 선정한 이후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벌여 570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91명을 구속했다. 상반기까지 포함하면 검거 인원은 1만23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찰은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집중단속 기간을 지정, 생활 속으로 확산하는 마약류 범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부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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