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농어촌공사 상임감사, 장성호 용수 확보 현장점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윤소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23일 전남 장성호를 방문해 영농기 수자원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윤 상임감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 직원에게 “유례없는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하고 “단기 대책과 항구 대책을 병행해 농업인의 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부 관내 대표 저수지인 장성호 저수율은 38%(23일 기준)로 모내기까지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후 강수량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67%에 그치면서 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78곳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해 498만t의 물을 확보 중”이며 “물 채우기 등 단기적인 대책과 함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장기대책 또한 충실히 추진해 수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본부는 물부족 우려 저수지에 양수저류 등 선제적 대응을 지속해 670만t의 용수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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