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최대주주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변경 완료

잔금 앞당겨 지급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아티스트코스메틱이 휴마시스의 인수를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완료했다.

휴마시스 코로나19 자가검사용 진단키트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가 3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감염여부는 15~30분 안에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면 양성이다. 이 경우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기존의 검사법인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휴마시스는 최대주주가 차정학 대표이사에서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변경됐다고 10일 밝혔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차정학 대표이사 외 3인과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을 9일 조기 납입했다.

이번 잔금 납입은 기존 납입 예정인 오는 28일보다 약 2주 당겨져 진행됐다.

남궁견 아티스트코스메틱 회장은 "신규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셀트리온과의 소송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잔금을 예정일보다 앞서 지급했다"며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서 선임될 이사진을 대표하는 김성곤 경영지배인을 선임해 경영에는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는 지난 9일 김성곤 인콘 대표이사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김 경영지배인은 "코로나19 관련 시장 축소에 대비해 임신, 뎅기, 말라리아, 독감 등 진단키트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휴마시스는 기존 진단키트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타깃으로 당뇨 클리닉, 고감도 말라리아 테스트 등 제품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2개 이상 질환을 동시에 신속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도 국내외 승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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