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과 안병훈 ‘2언더파’…스피스 ‘1언더파’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레비오다 선두
노승열 공동 79위, 김성현 공동 117위

강성훈(사진)이 중위권으로 시작했다.

강성훈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ㆍ697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쳐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가수, 배우들과 함께 초반 3라운드를 스파이글래스 힐(파72ㆍ7041야드)과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 클럽(파71ㆍ6957야드)까지 3개 코스에서 펼치는 프로암 방식이다. 최종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었다. 14개 홀에서 1오버파로 부진하다가 6번 홀(파5) 이글, 9번 홀(파4) 버디의 뒷심을 자랑했다. 선두와는 6타 차로 벌어졌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강성훈은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1승을 수확했다. 이 대회에선 2016년 코스 레코드인 60타를 작성했다. 이번 시즌은 4개 대회에 나섰지만 모두 ‘컷 오프’로 부진했다.

행크 레비오다(미국)가 8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커트 키타야마(미국) 등 3명이 7언더파 공동 2위다.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공동 47위, US오픈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페블비치의 강자’ 조던 스피스, 디펜딩 챔피언 톰 호기(이상 미국)가 1언더파 공동 61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안병훈이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 클럽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었다. 공동 47위다. 노승열 이븐파 공동 79위, 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는 김성현은 2오버파 공동 117위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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