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중소기업 융자 이자율 0.8%로 인하

상, 하반기 각 25억 원씩 연간 50억 규모 융자지원, 상반기 2월 6일 접수 시작

제조업 3억 원, 기타 도소매업 등 8000만 원 이내 지원 가능

대출금리 1.5.%→0.8% 한시적 인하,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연 50억 원 규모의 ‘2023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운영, 상반기 융자지원 접수를 2월6일부터 시작한다.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난 1993년 구출연금 10억원으로 처음 조성된 이래 지금까지 957건, 669억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해 온 바 있다.

상반기 융자 규모는 25억원으로 제조업 3억원 이내, 기타 도소매업 등은 8000만원 이내 지원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올해 말까지 1.5%에서 0.8%로 한시적으로 인하,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금은 중소기업의 시설·운전·기술개발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상반기 융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2.3.)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제외되는 업종은 담배 도·소매업, 주류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등이다.

기존 수혜업체가 융자를 재신청하는 경우 융자 한도에서 미상환액을 제외한 금액 내에서 지원 가능, 최대한도 초과 시 융자지원에서 제외된다.

상반기 융자 신청 기간은 2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일자리경제과(7층)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서류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하반기 융자(25억원) 지원 일정은 7~8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대상자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3월 중순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지원대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청년 채용 시 기업 200만, 근로자 100만 원씩 1년간 지급

12월까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 육성 기여하는 ‘동작구형 청년내일채움지원’ 사업 진행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2월까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동작구형 청년내일채움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채움지원’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지역 내 거주 청년을 채용 시 기업에 채용장려금 200만원과 청년 근로자에게 근속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구는 소규모 영세업체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 고용보험 피보험자(종사자) 수 제한을 없애 기업과 청년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동작구민이며, 군필자는 복무기간에 따라 만 39세까지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또는 청년은 정규직 채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경제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지급 시기는 채용일로부터 1·6·12개월로 나눠 분할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과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의 내일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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