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최고등급’ 달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2년 평가는 20년간 시행한 청렴도평가와 부패 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해 전면 개편된 후 처음 시행됐다.

▲공공기관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으로 기관을 분류해 발표됐다.

경남 김해시청. [사진제공=김해시청]

시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고위직 청렴추진단 주도 청렴 활동, 청렴콘서트, 청렴소통 간담회, 공무원이 행복한 조직 제안 공모 등 소통·협업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청렴·공감 이바구, 공약 평가 시민배심원제 도입 등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시는 금품수수는 물론 음식 대접, 교통편의 제공 등 소소하고 관행적인 향응과 편의에 대한 내부 감사·감찰과 부패 행위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비리 차단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청렴도시 김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덕분”이라며 “지속 가능한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내·외부 소통에 기반한 청렴문화를 꾸준히 발굴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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