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의 마지막 선택…영화 ‘정이’ 3일 연속 전 세계 1위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고(故) 강수연의 유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공개 3일 연속 글로벌 1위를 지켰다.

2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23일(현지시간)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집트, 홍콩, 룩셈부르크 등 48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에 따른 평가 점수는 813점으로, 2위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의 348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영화 ‘정이’ 속 故강수연 스틸컷. [사진제공 = 넷플릭스]

지난 20일 공개된 ‘정이’는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의 유작이기도 하다. 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자면서 정이를 보며 감정의 동요를 숨기지 못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김현주가 딸이 있는 연합군 최정예 리더 정이를 맡았다. 전투 중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정이는 뇌 복제 기술을 통해 A.I.로 개발되는 캐릭터다. 또한, 감독의 전작 ‘지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류경수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크로노이드 연구소장 상훈을 연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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