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거침없는 랠리…英 사상 최고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도 연초부터 호재가 이어지면서 유럽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국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5시54분 기준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4% 상승한 1만5111.85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05% 오른 7027.12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14% 오른 7855.02를 기록 중이다. FTSE100 지수는 전장에서 7794.0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FTSE 100 지수는 올 들어 총 9거래일 중 지난 10일 제외하고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고금리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지만 유럽 증시는 올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들어 독일 DAX 지수는 8.35%(13일 종가 기준) 상승했고, FTSE 100 지수와 CAC 40 지수는 각각 5.26%, 8.49% 올랐다.

유럽 증시 상승 배경에는 유로화 강세 전환, 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감소, 인플레이션 완화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미 경제가 연착륙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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