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선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내부정보를 이용해 4억원가량을 편취한 대형 화장품 회사 A사 소속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사 직원 B씨와 B씨의 아내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 등은 지난해 10월 고소당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B씨는 화장품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C씨에게 임원과의 친분과 내부정보 등을 강조하며 돈을 요구했다. 사기 행위로 인해 4억원가량을 편취당한 C씨는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와 본사 간 큰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통해 혐의를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