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새벽 길거리에서 엄마뻘 되는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영상까지 찍은 중학생이 구속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담배 피우지 말라고 훈계하며 길 가던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 등으로 중학생 A군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중학생 2명은 소년원에 유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학생은 지난달 18일 오전 4시 30분께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40대 여성에게 시비를 걸고 날라차기 등 폭행하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또 무인점포에서 수천원어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당시 폭행으로 인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