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카이스트 경영대가 추천하는 ‘홍릉수목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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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구성원들은 이 곳에 대해 "깨끗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캠퍼스 주변에는 국립산림과학원(홍릉수목원), 홍릉근린공원, 경희대 캠퍼스 등이 있다. 경영대학 앞 은행나무 길은 ‘홍릉수목원 길’이라 불리는 산책하기 좋은 가로수 길이다. 주변에 국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농촌 경제 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등 10여 개의 정부 산하 연구원들이 밀집해 있다.

안암동 고려대에서 회기동 경희대로 넘어가는 도로변, 경영대학 캠퍼스 바로 옆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있다. 그 안에 있는 홍릉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으로 44만㎡ 면적에 수많은 국내식물이 식재돼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은 거대한 정원을 연상하게 만들고 아름드리나무들 사이로 조성된 2㎞ 산책로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느끼게 한다.

‘조경인의 숲’은 홍릉수목원 중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조경회사들이 기증한 최고의 조경수들로 조성돼 있다. 수목원길을 도는 데에는 2km 내외,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홍릉수목원은 식물 연구 중심의 수목원이어서 평일에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해설프로그램을 사전 예약해 참여할 수 있고 일반인 자유관람은 주말에만 가능하다.홍릉수목원 건너편의 ‘세종대왕기념관’은 조선 세종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해 이를 길이 보존하기 위해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전시실, 강당, 연구실, 자료 준비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전시관은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 일대기실, 옥외 전시로 구성된다. 홍릉숲 정문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영휘원에도 들러볼 만하다. 고종황제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의 묘(영휘원)와 엄씨의 손자로 생후 9개월 만에 죽은 이진의 묘(숭인원)가 있는 곳이다.

<출처=국립산림과학원>

변선진 기자 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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