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김현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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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3연임을 확정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일인 이날 20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 포함돼 3연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앞서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후진타오 전 주석, 장쩌민 전 주석이 이후 자리에서 내려왔었기 때문에 이 명단에 포함되면 최고 지도자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중국 2인자인 리커창 총리는 명단에서 빠지며 최고지도부에서 물러나게 됐다. 리 총리는 내년 3월까지 총리직을 유지한 뒤 완전히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리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도 중앙위원회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주요 외신들이 차기 총리로 언급했던 리창 상하이 당서기는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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