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마트도시 민관 거버넌스 정책학교 성과공유회 성과?

[서울시 자치구 뉴스]강남구 스마트도시 민관 거버넌스 정책참여단 50명 2달간 리빙랩 참여 도출한 정책 아이디어 7점 선보여 ... 강남구 개포4문화센터 지하3~지상 5층 기존보다 5배 넓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스마트도시 민관 거버넌스 정책학교’를 운영, 스마트도시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그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지난달 30일 구청에서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민관 거버넌스 정책학교’는 주민, 공무원, 전문가가 모여 AI/ICT/SW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현안에 맞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 정책에 반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주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참여단 50명이 모여 발대식을 갖고 총 6회에 걸친 교육에 참가했다. 8월 한달간 정책 아카데미에 참여해 ICT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강화교육을 받고 워크숍을 가졌다. 9월에는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리빙랩을 운영해 조별 토론을 이어나갔다. ▲회복력 구축 및 생태복원 ▲안전한 사회구현 ▲저배출 및 제로웨이스트 ▲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 등 4개 주제를 갖고 조별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해 정책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정책학교 리빙랩의 결과물로 5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편안한 숨을 보장하기 위한 악취 프리코스 서비스 안내 모니터링 ▲스마트 숲 버스(이동하는 숲) ▲재난정보 실시간 장소·상황 공유 페이지 개설 ▲쉽고 완벽하고 스마트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복합기 ▲외로운 개인을 위한 다양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등 주제별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지난달 27일 시상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2점도 함께 소개했다. 우수작 내용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 버스노선 안내 부스’ ▲보행 시 밟으면 에너지가 생산되는 ‘키네틱 플로어(압전블록)’이다. 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검토해 정책에 적용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의견을 내고 열띤 토론을 펼쳐서 도출한 소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좁고 노후된 개포4동주민센터 건물을 새로 지어 지난달 31일 개포4문화센터를 준공, 30일 개청식을 개최했다.

기존 개포4동주민센터는 1989년에 준공된 연면적 825㎡ 건물로 주민 편의 및 문화시설 부재, 주차공간 협소와 시설의 노후화로 주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해 문화센터 건축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2015년에 개포동 1204번지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 주민 의견수렴과 설계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문화편의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를 구축했다.

지난달 준공을 마친 개포4문화센터는 지하 3, 지상 5층, 연면적 4323.23㎡ 규모로 기준보다 5배 이상 넓어진 쾌적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1~2층은 주민센터 민원실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 ▲3층은 도서관 및 주민회의실 ▲4층은 문화센터 강의실 ▲5층은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으로 이뤄졌다. ▲지하 3개층은 총 43대의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으로 기존 주차장에 비해 4배 넓어져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절감형 건축물로 건립,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BF) 인증 최우수 등급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1층 동주민센터는 19일부터 업무를 개시, 강의실 3개와 다목적 강당을 갖춘 4·5층 문화센터는 10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스포츠 및 어학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개포4문화센터로 전화 문의를 하거나 강남구통합예약사이트 또는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문화·복지·행정의 복합기능을 담당하게 될 개포4문화센터가 건립 돼 청사 공간 협소 및 노후화로 인한 주민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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