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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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서울경찰청은 29일 오후 서초구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드론이 동원된 복합 테러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30분여 진행되는 훈련에는 경찰을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수도방위사령부·환경청·보건소 등 5개 관계기관에서 170여명이 참여하고, 경찰헬기·화생방 제독차량 등 장비 21대가 투입된다. 훈련은 드론이 동원된 폭발물 및 화생방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건물 내 인질 테러범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드론을 이용하는 훈련이 이뤄진다. 일선 경찰서장들은 이날 테러 초동조치 방법·국제 테러 정세 등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대테러 전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훈련장 한편에서는 대테러 장비 전시회도 병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준비하며 기관 간 논의한 사안을 향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며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테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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