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첫 소행성 충돌 실험 성공…'역사적 순간'(1보)

DART 우주선, 26일 오후7시15분쯤 디모르포스 소행성에 고의 충돌
지구 위협 소행성 방어 실험 차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DART 우주선이 충돌 직전에 촬영한 디모르포스 소행성. 사진 출처=NASA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 오후(이하 미국 동부시간) 인류 최초로 실시한 소행성 충돌 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NASA가 온라인 생중계한 화면을 보면, NASA가 지난해 11월 발사한 쌍둥이소행성경로변경실험(DART) 우주선은 이날 오후 7시15분쯤 목성 인근을 지나던 디디모스 소행성의 위성 디모르포스에 접근해 고의로 충돌했다.

이 실험은 지구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소행성에 충격을 줘 궤도를 변경해 지나쳐 가도록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연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NASA는 DART 우주선에 장착한 고성능 카메라 DRACO를 이용해 충돌 직전까지 1초에 한장씩 사진을 찍어 생중계했다.

인류가 다른 천체에 고의로 충돌해 이동 경로 변경을 시도한 실험은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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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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