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인터폴, 권도형 대표에 적색수배 발령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적색수배를 발령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인터폴이 권 대표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테라·루나 수사팀은 소재가 불분명한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고 인계받고자 이달 중순께 그를 비롯한 관계자 6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 한국인 5명에 대해서는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도 요청했다.

권 대표는 애초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싱가포르 경찰은 이달 17일(현지 시간) 이를 부인했다.

검찰은 권 대표의 소재지를 압축해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권도형의 소재 확인,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국외 수사기관 등과 협조해 신속하게 실체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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