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하남교산 지구에 2개의 기업 이전단지가 조성된다.
GH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도시공사(HUIC)와 공동으로 하남 천현ㆍ교산ㆍ춘궁동 등 686만㎡에 2028년까지 3만3000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에 기업 이전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기업 이전단지 2곳 중 광암 기업 이전단지는 하남시 광암동 일원 28만㎡ 규모의 제조복합단지로, 상산곡 기업 이전단지는 상산곡동 일원 26만㎡ 규모의 물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하남교산 기업 이전은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3기 신도시 발표 시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선이주 후 철거 원칙을 표명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기업 이전은 그간 신도시들이 선이주 후 철거 방침이 적용되지 않은 것과 차별화되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의 원활한 추진과 교산지구 내 수용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목표로 한다.
하남교산 지구는 2023년 지구계획 변경 승인, 2024년 기업 이전단지 착공, 2027년 최초 입주 전 기업 이전대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의 및 주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GH 관계자는 "기업 이전단지 조성을 통해 타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이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하남교산 신도시가 경기 동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