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씨앤씨인터내셔널, 우월한 색조 경쟁력 '현저한 저평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증권은 31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국내 최대 포인트 메이크업 ODM 전문업체로 우월한 제품력과 사업 지역 확대로 중장기 성장 여력과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펀더멘털 대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로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진단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등 비중국 비중이 높아 최근 K-뷰티 글로벌 확산 수혜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특히 미국은 K-컬쳐 확산으로 틴트와 립퐁듀 등 제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신공장 투자 완료로 가파른 투자 회수기에 접어들고 있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610%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중국 법인 가파른 매출 증가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주목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07억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억원 증가한 3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바이어 매출이 36% 증가했고, 북미, 아시아(비중국) 매출도 각각 89%, 57% 고신장하며 기여도를 높였다. 북미 매출 비중은 18.7%(5.7%P)까지 상승했다. 국내 신공장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은11.0%(15.5%P)까지 상승했다.

3분기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북미 T사 수주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매출 비중 연간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이외 R사, L사 등 주요 고객사 주문 증대로 3분기 북미 매출 비중은 22%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브랜드 Y사 립제품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북미 지역 기여도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다. 2분기 상하이 봉쇄로 주춤했던 중국 매출도 8월 이후 I사 수주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50% 증가한 354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51억원으로 추정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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