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말고 딴 이름 없나요? … 울산시, 차별·부정 이미지 대체 용어 공모전

울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다문화’를 대신해서 쓸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시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다문화’ 대체용어 명칭 공모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는 ‘다문화’라는 용어가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차별과 부정적 인식을 내포하고 있고 외국인, 국제결혼가정 등 중앙부처별로 제각각 단어를 쓰고 있는데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민선 8기를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 방식을 통한 명칭 변경으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만들고, 부정적인 요소를 배제해 지역사회 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문화’라는 용어 대신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지역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대체용어를 발굴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울산시 누리집 시민다듬이방에 게시된 안내에 따라 참여하거나, 붙임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차별적이거나 부정적인 요소를 배제한 용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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