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싱가포르 가맹사업 진출…20개점 계약

임재원 고피자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10일 싱가포르 현지 중견 외식기업 ‘찹스틱스 그룹(Chopsticks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피자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고피자는 싱가포르 현지 중견 외식기업 ‘찹스틱스 그룹(Chopsticks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가맹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3월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한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싱가포르에 직접 진출해 현재 15개 직영점에서 월 매출 5억원을 돌파했다.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 페퍼로니 피자와 같은 대표 메뉴 이외에도 한국의 맛을 담은 양념 치킨 피자, 불고기 피자, 청양 페퍼로니 피자 등 K-푸드 메뉴를 전면에 내세운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진출 8개월 만에 약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를 돌파한 만큼 해외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해외 매장은 모두 직영점으로 가맹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피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20개 가맹점 계약을 확정지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싱가포르는 외식 브랜드들의 격전지인만큼 이 곳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고피자의 해외 경쟁력이 입증되었다고 본다”며 “이번 가맹사업을 시작으로 K-피자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스틱스 그룹의 블랑코 코트 비프 누들스는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현지 외식 전문 브랜드로, 싱가포르 전통 고기국수 브랜드를 3대째 운영하는 유서 깊은 외식 전문 기업이다. 현지 외식 사업에 정통한 기업인만큼 싱가포르에서 고피자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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