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우건설, 연간 수주목표치 달성 전망…주가 모멘텀 회복 가능'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000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주택,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분야에서 올해 연간 계획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의 연간 수주목표는 12조2000억원으로 이중 주택은 7월말 시공사선정분까지 고려시 8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내 주택 수주목표치인 목표치인 8조3000억원을 초과달성한 수준이다. 토목은 현재 7000억원을 달성, 연간계획 1조6000억원에는 다소 미달하지만 연말까지 달성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는 1조5000억원으로 이미 연간계획을 달성해 전체적인 연내 수주목표치는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건자재 및 원가조정 영향으로 주택부문에서 큰 폭의 비용반영이 발생했다. 주택 수주잔고가 32조6000억원으로 절대적인 볼륨이 크다보니 예정원가 상승 역시 비교적 큰 폭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건자재가격 피크아웃으로 3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원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달성 역시 큰 어려움 없이 달성할 것으로 파악된다. 분양의 경우 상반기 8944세대로 연간 분양 목표인 2만8919세대 달성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이후 해외수주는 원전과 LNG이 대부분인데, 이는 대우건설의 주력사업부문인 만큼 무리없이 수주가 달성가능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체코원전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폴란드 원전(2023년) 2~3조원 계약, 동남아 LNG 2개 프로젝트(2023~2024년) 계약(금액미정) 등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원전, LNG 수주를 통해 플랜트 성장 동력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수주가 가시화 될 경우 주가모멘텀이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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