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 속 오전 증시.. 외인 순매수 실종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일 증시는 그간 이어졌던 외인의 순매수 세가 실종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01% 내린 2451.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10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902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41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미가 엇갈리고 있다. LG화학은 통풍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최종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장보다 2.32% 오른 6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에 자체 개발한 통풍 신약인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 3상 시험 계획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83%), 삼성바이오로직스(0.43%), NAVER(0.19%), 삼성SDI(1.76%)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3% 내린 6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건설,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도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전장보다 0.09% 오른 804.3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11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지탱하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176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면서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3.94%, 엘앤에프가 2.19%, 천보가 1.99%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전기전자, 금속 등이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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