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라이번 우승 임윤찬 결선 영상 조회수 100만회 돌파…유튜브 1위도

임윤찬 결선 영상 조회수 155만회 넘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하고 있다./사진=반클라이번콩쿠르/목프로덕션 제공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의 결선 영상이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는 한편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반 클라이번 재단이 자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임윤찬의 결선 영상이 누적 조회수 155만회를 넘어섰다.

지난 20일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달성한 데 이어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 재단 유튜브 채널의 다른 영상들이 조회수가 수만 정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임윤찬의 인기는 이례적이다.

재단은 임윤찬의 이번 콩쿠르 영상들을 모아 별도 재생목록을 만들었다. 임윤찬이 결선 무대에서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75만여회), 준결승에서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2번(35만여회) 등의 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임윤찬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진행된 제 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경연대회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못지 않은 위상을 가진 미국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지난 14일~18일 열린 결선 무대에서 임윤찬은 콩쿠르 심사위원장인 마린 앨솝의 지휘로 포트워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했다. 특히 경연 마지막 무대였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 연주에선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라는 평가와 함께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마린 앨솝 역시 감격한 듯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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