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켈로그, 3개회사로 분할 발표…주가 2%가까이 뛰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프링글스, 시리얼 등으로 유명한 미국 식품기업 켈로그가 21일(현지시간) 3개 회사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켈로그는 스낵 사업, 북미 시리얼 사업, 식물성 식품 사업 등으로 분할한다. 이는 보다 민첩하고 집중적인 사업을 통해 각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켈로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낵부문을 강화하는 동시, 시장점유율이 축소된 시리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캐힐레인 켈로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켈로그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114억달러 규모의 스낵 사업을 이끌게 된다.

WSJ는 켈로그가 북미 시리얼 사업을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수순으로 2023년 말까지 분할을 모두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켈로그는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확인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켈로그의 주가는 전장 대비 1.95% 상승 마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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