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박지현 '586 용퇴' 쇄신안 관련 '논의된 적 없다'

24일 박지현 '긴급기자회견'서 "86 용퇴 포함, 젊은 민주당 위한 충분한 논의…금주 중 발표"
윤호중 비대위원장 "당과 협의된 것 없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오전 긴급기자회견 내용 중 나온 '568세대 용퇴론' 포함한 당 쇄신안 마련 계획에 대해 "당과 협의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윤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통합정치교체추진위원회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의 쇄신안 발표가 지도부와 논의된 것이냐'는 질문에 "논의된 적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앞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아직 논의해본 적 없다"면서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 더 박지현을 믿어달라.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86주류들의 불출마 등이 있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지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오늘, 내일 중 거쳐서 금주 중으로 발표드리겠다"고 답했다.

또한 "86용퇴 관련해서도 그렇고, 민주당이 더 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지금의 기득권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민주당이 정말 반성과 쇄신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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