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비수기에도 선방…성수기가 기대된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2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33.6% 증가한 수준이자 시장 컨센서스 1930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통상 2분기는 해외전략고객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가장 적은 시기이고 하반기를 위한 휴지기임에도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의 선전으로 2분기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반기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48M 고화소 제품의 매출 가세, 전장부품사업부의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1조5112억원으로 19.5% 증가가 기대된다.

광학솔루션의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전략고객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프로 라인업 비중 증가, 전후면 3D 센싱 모듈 병행 매출과 더불어 광학부품의 스펙이 상향까지 이뤄지면서다. 올해 하반기는 프로 라인업 후면 카메라에 48M 화소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품 내재화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 때 LG이노텍의 주가가 시장 대비, 타 IT업종 대비, 주가 변동 유발 이슈 대비 급하게 등락을 보인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10% 이상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의 급한 감도 많이 해소됐다"며 "밸류에이션 지표도 다시 편안한 수준으로 내려와 있어 하반기 성수기를 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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