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만 9~24세 확대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은 만 11세∼18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지원하던 생리용품 구입 바우처를 만 9세∼24세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법정차상위,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복지팀 방문 및 복지로 누리집·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월 1만2000원, 연 최대 14만4000원을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 신한, 국민)를 통해 24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바우처를 지원받았던 19세(2003년생)는 소득기준 충족시 별도 신청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난 2020년 이전에 바우처를 지원받았으나, 연령 초과로 지원이 중단됐던 20~24세는 재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자 확대를 통해 생리용품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청소년기를 밝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leejs78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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