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대한통운, 실적은 밑돌았지만…나쁘지 않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CJ대한통운의 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CL 매출액이 646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택배 및 이커머스가 매출액 846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글로벌 매출액이 1조 264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실적 전망치를 하회한 수준이나, 시장의 낮아진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실적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일반 택배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했고, 당일 및 새벽배송시장의 고성장, 택배단가 상승 등이다.

1분기 택배 물량 8억7600만 박스로 전년동기대비 1% 늘었다. 이 중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량은 3억9000만 박스로 같은기간 10.5% 줄었는데, 파업영향 외에도 코로나 국면 고성장을 기록했던 이커머스의 성장세 둔화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반면,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물동량과 신LMD물량은 1분기 각각 8400만박스, 2700만박스로 전년대비 112.4%, 281.4%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법인 역시 미국(38%), 인도(30%), 베트남(25%)법인의 외형 성장과 포워딩 매출(27%)의 증가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택배단가도 상승중이다. 1분기 택배 단가는 박스당 2290원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점진적 회복과 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호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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