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2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도단위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은 22개 시·군 동호인들이 모이는 도내 최대의 생활체육 축제로 코로나19로 2019년 대회 이후 최근 2년 연속 개최되지 못했다.
해남에서는 2016년 제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이후 5년만에 개최하는 도 단위 체육대회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생활체육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올해 해남군에서는 6월 제17회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시작으로 8월 제6회 전라남도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 9월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0월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연달아 개최된다.
6월 16~17일 개최예정인 어르신생활체육대전은 게이트볼과 궁도, 그라운드골프, 산악 등 노년층 참가의 생활체육대회이다. 8월 27일 예정인 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풍선기둥 세우기, 색판뒤집기, 훌라후프 왕, 단체 줄다리기 등 종목이 펼쳐진다.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9월 22일부터 이틀간 개최예정으로, 게이트볼과 배구, 보치아 등 8개 종목이 치러진다.
전남도 최대 생활체육대회인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검도와 게이트볼, 궁도 등 22개 종목에 22개 시군의 도민들이 참여해 대회를 펼친다.
4개 대회 참가를 위해 선수단 및 임원, 관람객 등 3만 5000여명이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TF팀 구성과 조직위원회 구성 및 대회 계획 수립,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본격적인 준비 체계에 돌입했으며, 10월 본 대회 개최 전 규모를 축소한 2022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의 프레(pre)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과 체육회, 군민들이 합심해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의지를 모은 결과 올해 전라남도 생활체육대회를 모두 해남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 해남에서는 전국단위 15개 종목 22개 대회를 포함하여 26개 종목 65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2022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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