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최재경기자
[영암=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일상 회복을 지난 8일부터 재난생활비, 소상공인 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있다.
먼저 장기화 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만원씩 지급하는 5차 재난생활비 지원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지급개시 9일 만에 90% 지급률을 달성했다.
지난 4차 지급과 달리 5차 재난생활비 지급은 마을마다 찾아가는 신청일을 운영해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신속하게 상품권을 지급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군 복무자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도 온라인 창구도 개설해 편의를 높였다.
군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 1차 재난생활비 1인당 10만원을 시작으로 이번 5차 재난생활비 20만원을 포함해 1인당 총 75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에 따른 소득 보전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주일 만에 60% 이상 지급 완료했다.
지난 1차와 2차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와 홈페이지, 각 읍면 현수막 게시 등 사전 홍보를 확대해 8일 만에 1576개소에 18억원을 지급했다.
더불어 영암군은 22년도 농어민 공익수당을 심의회를 통해 지난 11일에 지원 농가 1만55농가를 확정하고 60만원씩 총 60억330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는 농어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해 기존 상·하반기 균분 지급에서 상반기에 일괄 지급한다.
방식은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더불어 군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