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금빛 향기 가득한 신안 새우란 봄꽃 전시

기후변화 멸종위기 자생식물인 새우란의 가치 재조명

[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0일 동안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내 새우란전시관에서 특산식물 새우난초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신안 자생지에서 서식하는 흑산비비추, 바위취, 금낭화, 홍도서덜취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자생식물 등도 함께 볼 수 있으며 기후변화 멸종위기 자생식물 새우란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새우란을 대표하는 금새우란, 다도새우란 등 원종과 혜성, 화지조, 코오즈 같은 화색과 향기가 뛰어난 교배종 등 250여 개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바다와 숲,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조개박물관,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도서자생식물보존센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천상화라고도 하는 새우란은 봄과 여름에 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4월의 봄꽃 새우란은 은은한 향과 화사한 꽃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사계절 꽃피는 1004섬에서 힐링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새우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생하는 동양난으로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아 새우란이라고 불린다. 특히 음지에서 잘 자라고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잘 피며 다양한 화색과 은은한 향기가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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