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는 일상회복지원금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연장 신청을 15일 오후 6시 마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1일 기준 광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올 1월17일부터 2월28일까지 신청 기간을 운영해 전체 시민의 96.3%(141만4694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시는 높은 지급률에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직장 형편 등의 사유로 신청 기간을 안타깝게 놓친 시민들이 있어, 모든 시민의 일상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당초 정책취지를 고려해 미신청자(5만4795명)를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
시는 연장 신청이 시작된 3월21일 이후 8일 마감 기준으로 8966명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일 평균 600여 명의 신청이 줄을 잇는 가운데 특히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는 고령자들은 미신청자에 대한 우편안내 등 시의 적극행정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연장신청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급기준에 해당하는 시민 중 아직까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 마련된 접수창구를 방문해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하면 선불형 상생카드가 지급되며, 별도의 온라인 신청과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는 운영되지 않는다.
연장 신청기간에 지급받은 일상회복지원금은 당초 신청기간에 지급한 지원금 사용기간과 동일하게 5월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이후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박남언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지급대상자에게 지원금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연장한 만큼 미처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께서는 연장 신청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신청을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